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남북, 평창 준비 큰 틀서 마무리…북 고위급 파견 논의 기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28일 17:28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의 전경. (평창 조직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2주일여 남은 가운데 남북은 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표단 파견, 남북 합동공연과 합동 스키훈련과 관련한 평창 전반에 대한 실무 점검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공연장소, 대표단 숙소 등 큰 틀에서의 실무 점검이 마무리된 만큼 남은기간 세부 일정 조율에 나선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양측 인원이 사전 점검 차원에서 오가는 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판문점 연락채널 등을 통해 세부일정을 확정하는 일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 9일 올림픽 개막 전까지 금강산지구 문화회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과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연습경기, 공동 훈련이 예정돼 있다. 8일 강릉에서는 북한 예술단이 올림픽 전야제 성격의 첫 공연을 펼친다.

양측은 공연내용, 관람인원, 선수 명단 등을 조속한 시일내 확정하고 공유해야 한다.

금강산 합동공연의 경우 관람객으로만 남측 인원 300여명이 선정된다. 공연단을 포함해 관련자까지 합치면 400여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

공연 시기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2월 초로 예상되며 오후 시간대에 시작해 1,2부에 걸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마식령스키장 합동 훈련도 준비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과 함께 마식령스키장까지 이동 수단으로 항공편이 유력시되는 만큼 관련해 전세기도 준비해야 한다.

이 기간 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표단의 방남도 본격 시작된다.

북측 선수단은 2월 1일 경의선 육로를 이동해 평창으로 이동한다. 북측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2월 7일 내려온다.

돌아오는 주부터 올림픽 시작 전까지 양측 인원 수백여명이 남북을 오가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우리 국민 방북과 북측 인원 방남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 파견도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9일 남북 첫 고위급 당국회담 이후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평창 실무회담 등 3차례 판문점에서 남북이 만났으나 북한의 고위급 파견에 대해 진전이 없다.

양측은 선수단 숙소, 예술단 공연 등 시급한 '평창' 현안에 집중하는 모양새였지만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과 북측 선발대 방남, 우리측 선발대 방북 일정 종료로 실무 점검이 큰 틀에서 마무리 됐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미 고위급 대표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한 확정 등 한반도를 둘러싼 6자회담국의 고위급 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

이들과 평창에서 마주할 북한의 '얼굴'로 어떤 인물이 방남할지 주목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