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2일] 8월 9일 새벽 1시 19분과 1시 34분, 청두(成都)시 판다 번식연구기지의 판다 ‘청궁(成功)’이 14시간 만에 쌍둥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첫째는 195.5g, 둘째는 152.8g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어미 판다와 새끼 판다는 모두 무사하다. 판다가 14시간 동안 분만 과정을 거치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라고 한다.

판다 ‘청궁’은 올해 16세이며 3번의 출산 경험이 있다. 이번 출산은 판다로써는 노산에 속한다. ‘청궁’은 매번 출산 때마다 강한 모성애를 보였고 이번 역시 14시간의 분만 과정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보였다. ‘청궁’은 새끼 판두 두 마리를 출산하고 곧바로 새끼를 안아주며 위로해주었다.

판다 ‘청궁’이 낳은 쌍둥이 판다는 2016년 청두시 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 태어난 8번째 쌍둥이 판다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사천신문망(四川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