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가 합자해 설립한 중차(中車)선봉(인도)전기유한회사가 20일 정식으로 생산에 투입됐습니다.
이는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제조"계획을 제기한 후 인도 본토에서 투자 건설한 첫 궤도교통장비 전기견인설비제조기업이며 또한 중국중차(중국철도차량기업)가 남아시아에서 설립한 첫 철도공장입니다.
중차선봉(인도)전기유한회사는 2014년 중차영제(永濟)전기회사와 인도선봉무역회사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현재 이 회사는 이미 인도 현지 직원 17명을 채용했으며 최근에 이미 첫 모터 조립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중국-인도"합자회사가 철도 견인모터와 발전기 완제품을 일괄 조립하는 시험능력을 구비했음을 뜻합니다.
여위평(餘衛平)중국중차 부총재는 철도 길이가 6만여킬로미터나 되는 인도에 모터제조공장을 하나 건설하는 것만으로는 아주 부족하다고 하면서 중국 중차는 지속적으로 전향차(轉向車), 차실, 견인시스템 등 핵심부품과 차량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인도 철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철도 체계의 하나이며 철도망은 약 6만 4천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인도 철도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약 2천대에 달하는 견인모터와 3백대의 견인발전기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중국중차는 2007년부터 인도시장에 진입했으며 지금까지 이미 인도에 지하철 등 철도차량과 부품을 제공해 왔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korean@cri.com.cn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