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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개산툰구간 편도 련결, 통신시설 복구중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05일 11:07
4일 오전 도문-룡정도로 편도(便道) 시공 구간이다.



웃사진속 부유물이 걸린 흔적은 두만강물이 구간 도로면에서도 1메터 더 높았음을 말해주고 아래사진은 50%이상의 도로면이 뜯기워나간 상황을 말해준다. 로동자들이 서있는 곳은 원 도로 중심선 위치이고 수면에 보이는 미약한 언제는 홍수에 밀리고난 두만강언제다. 언제 이쪽은 워낙 린근촌의 경작지인데 이번 홍수에 강, 뭍로 되여버렸다.



4일 기자는 택시편으로 3,4일간 홍수때문에 고립되였던 도문시 월청진 석건촌과 백룡촌을 오공촌과 립봉촌을 에돌아 다녀왔다. 그때까지 도문-마패촌구간은 차량통행이 안되였다.

범람한 두만강물이 도문-(개산툰)룡정도로를 구간적으로 넘치면서 도로면을 뭉청뭉청 뜯어간 참상이 력력하다. 석건-신창평 구간에 도로면 절반이 뭉청 뜯기워나간 험한 구간에 편도가 부설됐다. 우리가 그곳에 당도했을 때 도문시교통국의 통일 배치로 이 구간에서 편도 부설 등 도로보수작업중이던 도문시 마문룡차대의 김립순, 장붕 등 굴착기, 트럭 기사들이 월청진정부로부터 배달되여온 곽밥을 받고있었다. 이들은 3일 밤 12시까지 이 길에서 작업해 오늘 이렇게라도 소형차량이 통할수 있게 되였다며 도로파손상황이 이지경이니 도로아래로 이미 뭍이 돼버리고 강이 되여버린 논밭을 가리키며 가슴아파한다...



웃사지과 아래사진은 이동통신, 련통공사 선로수호원들의 복구작업장면.



그 공사장에서 얼마 안 가 광케이불선을 늘이고있는 이동통신공사수호공사(도문)중심의 로동자 최리복을 만났다 . 31일 밤 10시부터 폭우와 큰바람에 지역 이통통신수호공사가 “사면초가”에 들어 수호중심의 20여명 수호공들은 분공해 분초를 다투며 수호공사들을 다그치는중이다. 도문-백룡구간은 도로상황상 들어올수 없어서 어제 오후 지휘부 통지를 받고야 이렇게 와서 공사를 진행하고있는데 백룡촌까지 4일 오후면 회복된다며 재가설 광케이불 로선이 28키로메터 정도 된다고 한다.

그 길에서 련통공사 도문분공사에서도 선로 보수작업중이였다. 리윤호경리도 현장에 있었다. 마패촌-백룡촌구간, 간평마을구간만도 10키로메터 거리의 가설대들이 훼손되였고 석건촌-백룡촌 구간 3키로메터 정도는 홍수에 밀려 아예 흔적마저 없어졌다고 한다. 차가 통하면서 긴급수호작업을 다그쳐 지금 백룡촌까지 신호가 문제 없고 룡정시 구간과의 신호 련결 조절작업중이라고 한다.

석건촌 소속구간 두만강언제 1800메터 밀려



홍수가 덮쳤던 석건촌 제4촌민소조



석건촌촌부에 들리기전 도문-룡정도로이남에 위치한, 두만강강물이 밀고 들어왔던 흔적이 력력한 석건촌 제4촌민소조에 먼저 들어갔다. 마을 서쪽길과 잇단 옥수수밭에 통나무 등 부유물들이 가득 걸려있는대로이고 80여세대가 산다는 큰 마을인데 인기척은 나지 않았다. 길목집들의 울바자까지도 물에 밀려 자빠져있었고 길엔 온통 진흙투성이였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마을경비원들한테서 검문을 받았다. 신분을 밝히면서 보고하지 않고 무단진입한 점을 사과하는 기자에게 경비인원은 “물에 잠기고난후의 마을(비둘기사양장이 있었음)이 아직 위생소독과정을 안 거친 점도 고려해서”라고 설명한다.

석건촌부에서 촌의 안인범서기, 김명권촌장을 만났다. 그리고 “촌련결간부(包村干部)는 련결촌에 가라” 는 “지휘부명령” 에 따라 30일부터 건평촌 촌부에 주둔해 있다는 월청진 농촌경제경영관리소 전철주소장도 만났다.

안전대피령을 따르면서도 “설마 두만강물이 저 뚝이야 건너오랴 했는데 31일 0시후부터 1일 새벽 3시사이 에 뚝이 안보이는 구간이 나타났고 연선 석건촌의 150여헥타르 되는 논과 60여헥타르 되는 밭은 밀려온 강물에 묻혀버렸고 지세가 상대적으로 좀 낮은 편인 제4촌민소조 마을 중심길까지 물이 1메터이상 높이로 출렁이였다.”고 한다.

석건촌 소속구간 1800메터되는 두만강언제가 밀려났다...



석건구간 밀려난 도로면, 강언제와 홍수가 쓸고간 경작지들 .



제4촌민소조의 집에 있는 촌민 68명은 31일부터 지금까지 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6대의 비여있는 세 촌민집에 집중 대피해 있으면서 화식도 집체화식을 하고있다고 한다. 구제물자는 차질없이 송달되고있고 도로가 통하면서 각계의 지원의 손길도 와닿고있다고 한다. 차량이 통하니 곧 마을소독도 진행될거라고 한다. 그리고 진, 시 책임자들이나 해당 부문 책임자, 공사 관련 인원들이 이미 4일째 사무실에서, 차에서 밤을 새며 조률하고있다고 이들은 전한다.

전 촌 재적 429세대중 촌에 남아있는 집은 280여세대, 거기서도 청장년은 보기 힘든 촌의 실정을 짚으면서 전철주소장은 올해 54세나는 안인범서기를 가리켜 촌의 “젊은 세대”에 속한다며 막중한 청리, 복구작업을 두고 근심조로 지금은 “통보령”을 기다리고있는 시점이라고 한다.

석건촌을 지나 백룡촌 “백년부락”에 들리니 선로복구작업을 다그치는 통신공사 로동자들이 오갈뿐 역시 조용했다. 김경남사장은 백년부락 돌담밖의 진흙면을 가리키며 두만강 강물이 백년부락에까지 들이닥쳤댔다고 한다. 백년부락의 가옥 두채가 잠긴외 그래도 백룡촌에는 물에 잠긴 민가는 없어 다행스럽지만 촌의 50% 넘는 논 100여헥타르와 30헥타르되는 밭이 물에 잠겨버렸다고 한다.

이번 같은 홍수는 본지 토박이로서 본인이나 마을 90세에 나는 어르신도 종래로 본적도 없었다고 한다.



물에 잠겼다난 “백년부락”로동자숙사



“백년부락 ”망강정자에서 내려다보이는 두만강연안, 강물이 넘어와 잠겼다난 백룡촌의 경작지들, 사진 오른쪽 우로도 두만강언제가 터져나간 부분이 있는데 거리가 멀어 렌즈에 담을수 없었다. 그래도 넘어지지 않은 부분의 옥수밭을 가리키며 김경남사장은“요행 수확할수 있게 된다면 사료로나 쓸수 있을는지...”한다.

“다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김경남사장한테 백룡촌에서 인구당으로 배당된 닭알 등 부식품들을 부리워놓고.

백년부락에서 마침 구제물자를 분배하고있었다. 김경남사장은 당신 몫의것은 사양했지만 촌민들이 뜨락또르로 싣고다니면서 백년부락을 빼놓을리 없다며 김사장네 대문앞에 부려놓고 간다. 핸드폰으로 그 장면을 찍는 기자를 보더니 촌민들은 뜨락또르소리보다 더 높은 소리로 “다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말을 전한다.

김경남사장은 끊긴 도로 등 상황상 현재 수만원의 관광수입을 직접 손실보고있다고 한다 . 시공중의 공사도 그간 시, 진 당위, 정부 및 각 국의 관련 책임자들이 제1시간으로 전화로, 혹은 찾아주시여 념려하고 힘내라고 격려해준데서 내심 큰 힘을 얻고있다면서 더 잘해가야 함을 연신 다진다. 그간 촌의 로인들을 대피시키고 또 끊겨진데까지 배송되는 구제물자를 받아오고 하는 등 마을의 일에 차량 두대로 번갈아가며 도와나선 김사장은 자기네 밭을 지나다가 “살아남은” 배추, 무우을 보고 “저걸로 온 마을의 김장은 문제없다.”며 벌써 마을걱정을 앞세운다...



사진은 도문시 스리랑식관의 양순자사장일행이 석건촌에서 응원하던 장면, 사진은 양순자사장한테서 제공받은것이다.

기자는 그날 석건촌으로 간다는 도문시 스리랑식관의 양순자사장과 만나기로 되였지만 길에서 통화련결이 잘 안되여 결국 어긋나고 만나지 못했다. 석건촌에서 기자는 양순자사장이 직원들의 마음과 친구, 동창들의 성심을 모아 남기고 간 따뜻함을 감수했다. 석건촌지도부에서 양순자사장일행이 싣고온 쌀 10포대, 광천수 40상자, 콩기름...등 물품을 가리키며 이외에도 도문시량식국과 사법국 등 기관에서도 지원물자를 싣고 왔었다며 각계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한다.

이날 도문시 29097번 택시차 녀택시기사 여가방(余佳芳)은 도로상황을 무릅쓰고 점심도 거르면서 기자와 함께 수재지역으로 근 4시간을 달렸다. 그간 자신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도 도로가 안되여 통차가 어렵다나니 두만강연선의 수재상황이 이렇게 엄중할줄은 몰랐다고 한다. 녀기사가 차를 교부해야 하는 사정상 기자도 다른 촌으로 더 가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편도가 된다는 소식도 그사이에 전해져 오공, 립봉으로라도 에돌아 들어가는 차량들이 분명히 많아졌다. 우리가 들어갈 때는 앞뒤로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도로수건로동자들은 이는 편도통차소식과 관계있다며 귀가하는 우리와 기쁘게 말한다. 통차가 많아졌음을 느낄수 있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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