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오프라인 매장, 5년내 3분의 1 문 닫는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06일 13:00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향후 5년 내 중국 오프라인 매장의 3분의 1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등 중국 언론은 사회과학원의 '유통청서 : 중국상업발전보고'를 인용해 "중국 상품거래시장의 3분의 1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3분의 1은 체험형 복함쇼핑몰, 나머지 3분의 1은 온·오프라인(O2O)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올 들어 문을 닫는 백화점이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칭다오(青岛) 양광(阳光)백화점, 31일에는 충칭(重庆) 완상청(万象城)에 위치한 팍슨(百盛)백화점, 이달 1일에는 다롄(大连)의 주광(久光)백화점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베이징공상대학(北京工商大学) 상업경제연구소 통계에서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내 138개 백화점, 262개 슈퍼마켓, 6천209개 스포츠 브랜드 매장, 옷가게 9천464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들 매장이 잇따라 문을 닫은 원인에 대해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역시 급속히 발전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본 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욱이 오프라인 매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쇼핑센터의 경우 이미 중국 내 4천개에 이르러 미국보다 3배 이상 많은데 오는 2025년까지 개장 예정인 쇼핑센터는 7천여곳에 이른다. 그런데 이들 쇼핑센터는 하나같이 차별화된 핵심경쟁력 없이 동질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홍콩과 비교해봐도 중국의 1인당 쇼핑몰 면적은 2㎡로 한국과 일본의 1㎡), 홍콩 1.5㎡보다도 많다.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른 임대료 인상도 문제이다. 실례로 베이징의 대표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의 경우 매장의 1년 평균 임대료가 1㎡당 2만8천위안(462만원)을 넘는다.

전문가는 "많은 매장이 문을 닫는 이유가 치솟는 임대료 때문"이라며 "전자상거래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은 이들과 불평등한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매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을 추구하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들은 온라인 거래,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 등과 연계하고 빅데이터와도 연동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6%
10대 0%
20대 4%
30대 19%
40대 26%
50대 4%
60대 4%
70대 0%
여성 44%
10대 0%
20대 7%
30대 19%
40대 15%
50대 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공항, 2023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

연길공항, 2023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외부 모습 6월 14일, CAPSE(민항 려객봉사 평정 기구)가 주최하고 항주공항이 협조한 2024 CAPSE 년간 정상회의가 항주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제10기 CAPSE 항공봉사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이 2023년도 최우

장백산약선식당 곧 개장

장백산약선식당 곧 개장

6월 17일, 안도현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안도현 신합향 길방자촌에 위치한 ‘중국건강 좋은 향촌 대상’—장백산약선식당의 건물 주체공사가 곧 완공되는데 이는 향촌 다기능 재택 약선식당이 곧 운영에 투입됨을 상징한다. 식당+양로, 민생실사 실제에 락착 식당은 ‘애심식

"경찰이 피해자 연락처 안줘서" 김호중, 합의 늦어진 이유 '또 남 탓'

"경찰이 피해자 연락처 안줘서" 김호중, 합의 늦어진 이유 '또 남 탓'

가수 김호중이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 후 약 35일만에 피해자와 뒤늦게 합의한 이유를 '경찰 때문'이라며 경찰 탓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본인이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들은 규정대로 했다는 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