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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지] 근대 건물 박물관 - 카이핑조루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10.18일 11:13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조물 카이핑조루(開平碉楼)는 근대의 건축박물관으로 인정된다. 카이핑에 들어서면 여기 저기에 동화속에 나오는 성모양의 건물들이 들어서서 이채롭다.

넓은 벌판에 푸르른 곡식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키 높은 조루가 한 채가 외홀로 서 있거나 혹은 여러 채가 모여 있는데 중서양 건물양식을 하나로 합친 이런 건물들은 높이가 4,5층이고 최고 9층까지 되어 든든한 망루같다고 해서 이름이 조루이다.

카이핑조루의 탄생은 역사와 연관된다. 청(淸)말과 민국(民國)초반에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나라들이 중국인을 배척하는 정책을 펴면서 외국의 생존여건이 열악해지자 카이핑출신의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집과 밭을 사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려는 궁극적인 꿈을 가진 그들은 외국에 있는 동안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가지고 고향에 돌아왔다. 돈을 가진 그들은 고향에 돌아오자 토비들의 사냥감으로 되었다.

토비의 약탈을 피하고자 그들은 든든하고 네모나며 폐쇄되어 방어를 겸한 주택인 키 높은 조루를 짓기 시작했다. 그들은 또한 마을에 조루를 집중적으로 지어서 단합의 힘으로 토비와 대적하기도 했다.

직각으로 높이 솟은 외벽을 가진 이런 건물의 창문은 내부는 크고 외부는 작아 내부에서 손쉽게 사격할수 있게 했고 모든 것은 외부에서 건물 내부를 공격하기 힘들게 지어졌다.

조루의 지붕의 둘레에는 복도를 만들고 사면에 초소용 공간을 조성했으며 유사시 사면팔방을 향해 사격할수 있도록 지어졌다. 외벽은 단단한 벽돌로 쌓고 출입문은 이중으로 된 철문이어서 방어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방어기능외에 카이핑조루의 건축예술과 인테리어 수준도 아주 높다. 특히 옥상 중앙에 서양풍의 건물을 짓고 주변에 서양풍의 기둥을 세워 예술성을 가미했다.

서양풍의 건축양식에는 고대 그리스 풍의 기둥도 망라되고 고대 로마 풍의 아치형 지붕, 이슬람 풍의 쇠조각, 뾰족한 고딕 건축양식, 부드러운 라인의 바로크 양식도 망라하여 세계 건축의 내함을 풍부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카이핑조루를 "살아 있는 근대 건축 박물관", "감탄을 자아내는 건축예술의 갤러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관광명소로 부상한 카이핑조루를 사진에 담으려고 찾아오는 촬영 마니아들도 점점 더 많아진다.

설명:

카이핑조루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만드는데 보통 이틀이 소요된다. 첫날에는 카이핑에서 버스를 타고 츠숴이(赤水)진에 이르러 르성러우(日昇樓)와 지윈러우(冀雲樓)를 보고 오후에는 뤄이스러우(瑞石樓)를 본다.

적감에서 숙박하고 이튿날 오전에는 캐나다촌과 잉룽러우(迎龍樓)를 보고 오후에 탕커우(塘口)진에 가서 즈리(自力)촌의 조루 군락을 본 다음 카이핑에 돌아온다.

위치:

광둥(廣東, Guangdong)성 카이핑(開平, Kaiping)시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동 성도 광저우(廣州)에 도착한 다음 카이핑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카이핑에서는 츠칸(赤坎)진과 바이허(白合)진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한다.

다양한 모양의 조루를 주인공으로 사진 작품을 만들려면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니형의 여객과 화물 겸용의 차량은 1일 200위안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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