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가 제복을 입고 출발 준비를 하는 모습
차량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운전사
‘당당처(鐺鐺車)’ 내부를 정리하는 운전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일] 10월 31일 오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전차 ‘당당처(鐺鐺車)’ 18대가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에 등장했다.
옛 베이징 사람들은 노면전차를 ‘당당처’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노면전차 앞에 달린 종에서 ‘당당당’ 소리가 났기 때문이다. 종소리는 노면전차 운전사가 길가의 사람들에게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스자좡 시내버스 회사는 18대의 ‘당당처’를 준비했고 11월 1일부터 2개 노선에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당처’ 몸체에는 무광 녹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고 객실 등 내부에는 갈색 마루가 깔려 있다. 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의자와 옛 모델과 똑같은 운전대 등 실내 장식은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고 동시에 잃어버린 옛 기억과 문화적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