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무용단’ 국가대극장서 ‘해상탱고’ 공연 성료
[CCTV.com 한국어방송] 류대식 기자= 중국현대무용 창시자이며 저명한 사회자인 김성(金星,조선족)이 이끄는 ‘김성무용단’이 최근 제5회 국가대극장무용절의 참석차로 정품극목인 ‘해상탱고(海上探戈)’를 공연해 화려한 베이징의 밤을 찬란히 수놓았다.
‘행상탱고’의 한 장면.
전 국무원 부총리를 지녔던 우이(吴仪) 여사를 비롯한 명류들이 대거 현장관람,극장밖에서는 몇백 위안 하는 입장료가 되거리군의 손에서 2000위안까지 치달아오르는 뜨거운 인기와 열기를 발산하면서 김성과 김성무용단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2000여석의 대극장은 관중들로 초만원을 이루었고, 이번 연출은 국가대극장 입장료 수입 력사기록을 갱신하는 쾌거까지 이루었다.
‘해상탱고’는 김성이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창작한 30부의 무용작품중 ‘발걸음(脚步)’ , ‘무용02(舞02)’, ‘붉은 포도주(红葡萄酒)’, ‘사희(四喜)’, ‘행상탱고’, ‘절반의 꿈(半梦)’, ‘섬(岛)’, ‘적과 흑(红与黑)’, ’기억의 독백(记忆的独白)’, ‘색갈의 감각(色彩感觉)’ 등 10부의 정품을 선택하여 편성한 것이다.
김성은 ‘해상탱고’로 여러번 유럽 순회공연을 하였었는데 번마다 큰 돌풍을 일으켰고, 김성의 무용작품을 두고 유럽 무용평론가들은 "우리의 현대무용이 어데로 가야 할지 망설일 때 동방에서 온 무용예술가가 우리에게 방향을 잡아주었다"고 높이 평가 했었다.
김성의 현대무용의 형식은 서방에서 왔지만 내용은 심원하고 광대한 중국전통문화내용을 자기식으로 무용 속에 융해시킨 것으로서 젊음의 신체언어로 생활을 반영하고 생활에 대한 열애를 낭만적인 정감속에 용해시켜 정경과 정감이 극치로 엉켜지면서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뒤흔드는 예술경지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