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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스마트TV 세상, 삼성 혼자 못만들어"

[기타] | 발행시간: 2012.06.01일 13:56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디지털케이블쇼'에서 스마트TV의 생태계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KCTA

"스마트TV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생태계가 잘 갖춰져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디지털케이블컨퍼런스 포럼에서 스마트TV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협력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스마트TV에 대한 삼성의 꿈은 혼자서 결코 이룰 수 없다"며 "산업 경계를 넘어서 다양한 기업과 폭넓은 협력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모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케이블 업계는 세상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낙오되고 만다"며 디지털 시대에 빠른 변화가 성공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이는 아직 대다수의 케이블TV가 아날로그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꼬집으며 성공의 돌파구로 삼성전자 스마트TV와의 협력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사장은 이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케이블TV의 협력 방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케이블 셋톱박스에 스마트 플랫폼이 탑재되고 다양한 기기 간 콘텐츠 호환과 N스크린 제공까지 함께 이뤄진다면 시청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유럽에선 유무선통신사업자인 엘리온과 협력해 셋톱박스 없이 IPTV를 볼 수 있는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미국의 케이블 및 위성방송과 협력해 스마트TV에 최적화 된 OTT(Over the Top) 서비스 등을 4분기부터 제공하게 됐다"며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예로 들기도 했다.

또한 "페이스북도 3천만 가입자가 넘으면서부터 매출이 급증했다. 삼성 스마트TV는 올해가 지나면 3천만대 판매가 돌파해 협력사들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며 "전 세계 시장의 스마트TV 둘 중 하나는 삼성의 스마트TV일 정도다. 삼성과 케이블 사업자가 긴밀한 협력을 한다면 양사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미래TV 산업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도 윤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스마트TV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휴먼 디지털리즘'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미래의 스마트TV는 사람과 사람, 기기와 기기뿐 아니라 사람과 시간까지도 연결하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TV는 젊은 층만이 아닌 남녀노소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유익함을 얻을 수 있어야 스마트TV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스마트TV에 발전은 없다"며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혁명은 인간 중심의 소통을 목표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것은 곧 편리한 사용경험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제주 = 데일리안 이경아 기자]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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