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안암동 5가의 한 건물 지하 1층 노래방 화장실에서 수면제로 목숨 끊으려던 여고생 2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이 같이 자살을 시도한 뒤 19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했고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료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구조대는 이들이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다 수면제를 먹고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두려움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