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 자리잡고있는 지북구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로인협회 설립 5주년 경축모임을 가졌다.
120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이 조선족로인협회는 5년전 장백산관리위원회의 이전관리를 받으면서 지북구조선족로인협회로 간판을 바꾸었다.
구차한 살림으로부터 지금은 2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설비가 비교적 우월한 활동실을 마련하게 되였고 음반기, 전자풍금, 장고, 북과 여러벌의 조선족무용복장을 갖춘 공연대도 있게 되였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장백산관리위원회의 초청공연뿐만아니라 관광계절이면 야외공연으로 조선족의 문화예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공신들이다. 지난해는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 제작한 조선족녀성들의 “동이춤”, 조선족로인들이 “장기두기” 선전편 록화 등 임무도 훌륭히 완성했다.
리옥련(70)회장의 사회하에 리봉호부회장이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 총화발언을 했고 조정옥(94) 등 3명의 장수로인과 협회사업에 수고가 많은 허춘길, 박성길 등 8명의 우수회원을 표창하였다.
이어 로인협회 공연대에서 준비한 무용 “장백송”,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등 8개 종목을 무대에 올려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관계부문 책임자 3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장백산관리위원회 관계 책임자는 무용 “장백송”과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등 종목들을 새해맞이 음력설련환모임에 초청하였다.
특히 이날 이웃인 장백산아래 첫동네인 내두산촌로인협회의 로인들도 행사에 초대되여 함께 즐거운 모임을 만들었다.
/특약기자 김동화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