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파리, 아시아인 대상 공격이 갈수록 심화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2.21일 04:54
[유로저널 | 박기용 기자] 파리 지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점점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지난 12월8일 열렸던 재판에서 익명인 피해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캄보디아계 프랑스 국적을 가진 어머니와 두 딸이였다. 2012년 10월에 파리 동쪽 19구에서 복면을 쓴 강도들이 들이닥쳐 집안 전체를 뒤집어 놓고 이들의 얼굴에 총을 들이대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집안에서조차 안전하지 못하면 어디에서 살 수 있냐고 눈물로 하소연했다.

피해자 중 전자공학과 의학을 전공하는 두 딸은 범죄자들은 아시아인들이 집안에 현금을 놓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인종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두려운 것은 이미 같은 강도를 여러 번 당해 온 것이며 나중에 또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집에서 문을 열 때 마다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 두 딸의 어머니는 프랑스에서 산지 3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편견이 심한 것도 범죄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는 중국계 프랑스 국적의 한 남성이 파리 북부 센-생드니오베르빌리에에서 길가던 중에 아랍계 인들에게 집단으로 구타당해 숨지는 일이 벌어졌고 특히 이 지역에서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범죄는 한 달에 평균적으로 무려 150건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프랑스 정부에 집단으로 항의해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랑스 정부의 대처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에게 경찰력의 강화를 약속했지만 가시적 성과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