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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면마비 주의… '이런 증상'이 위험 신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1.04일 09:19
겨울에는 안면마비를 주의해야 한다.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차가운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잔 뒤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 추위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해 안면 부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안면신경마비는 뇌의 12개 신경 중 7번째 신경이 마비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의 7번째 신경은 얼굴의 표정, 눈썹 움직임 등을 주관하기 때문에, 이 부위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이상훈 교수는 "10만 명당 30명꼴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안면신경마비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신경이 쉽게 손상된다.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이나 취업과 결혼을 앞둔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후 3주 이내 행해지는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기 쉽다. 이상훈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는 2~3주간 집중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한다"며 "단, 치료시기를 놓치면 부분적인 마비가 평생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면마비가 의심되는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제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안경신경마비가 생기면 보통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등 약물을 써서 치료한다. 한의학에서는 안면신경에 작용하는 혈자리에 침 치료를 하고, 전기자극이나 테이핑, 마사지 등 경락수기요법으로 긴장된 근육을 푸는 다양한 치료를 병행한다. 이상훈 교수는 "이외에도 면역력 강화, 항염증 작용, 진통효과가 있는 봉독 약 침 요법을 쓰고, 하복부 단전부위에 온열 자극을 주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뜸 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령이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대상포진에 의해 안면신경마비가 온 환자 등 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6개월 이후에도 안면의 비대칭이 남거나, 눈과 입이 같이 움찔거리는 연합운동 같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의료용 실로 근육을 교정하는 매선 치료를 진행한다.

안면신경마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 받는 게 중요하다/사진=조선일보 DB

<안면신경마비 의심 증상>

① 눈이 꽉 감기지 않고 뻑뻑하고 시큰거린다.

② 한쪽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썹과 눈꺼풀이 처진다.

③ 물을 마시거나 양치질 할 때 한쪽으로 물이 샌다.

④ 혀의 미각이 떨어져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

⑤ 한쪽 귀로 소리가 울리거나 크게 들리며 통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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