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대규모 '한지(寒地)'경제무역 성회인 '2016할빈한지박람회'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할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지경제와 실크로드 새 기회를 연결시키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일본을 비롯한 16개 국 170여 개 기업과 대학교가 참여해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한국, 일본, 덴마크에서는 최초로 로봇 등 첨단기술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지도시와 실크로드 국가간의 협력과 교류를 한층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총 전시면적이 3만 6000평방미터에 달하고 그중 3분의 1의 전시구에 빙설제조기계와 제설기계를 전시해 한지박람회의 특색을 보여줬다.
지난해보다 전시구 면적이 배로 늘어난 로봇전시구에는 할빈공대로봇그룹, 상해태경그룹 등 국내 굴지기업들이 공업, 교육과 서비스 분야에서의 최신 로봇제품과 성과를 전시했고 동북지역 유기농 농산물과 지방특색 무형문화재, 문화관광상품 그리고 대규모로 집중전시한 러시아상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상담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한국화장품 대행전문업체인 올리브세븐회사의 정영백대표와 주방용품전문업체인 루나회사의 리현용대표는 상담회의 규모와 시민들의 참가열기에 놀랐다며 향후 할빈을 발판으로 중국시장과 러시아시장개척에도 주력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박람회의 영향력을 더한층 넓히고자 할빈국제한지도시발전세미나, 중국제설기술심포지엄, 로봇설명회, 생태농업과 유기농기술 산업협력연맹식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박람회 기간 함께 진행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