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가 11일 발표한 최신 한기 '중국글로벌투자추적'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글로벌 투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약 175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12년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규모가 부단히 확대됨에 따라 대외투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대 미국 투자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16년 중국의 대미 투자는 3배 증가해 500억 달러를 초과했고 민영기업의 인수합병이 주를 이뤘으며 대미 투자규모는 중국 대외투자 총 규모의 1/3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산업별로 볼 때 천연가스와 대체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 약 300억 달러가 투입될 만큼 에너지 분야가 중국의 대외투자무역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도 2016년에는 기업들의 투자합병이 보다 활발히 개최됐으나 실제로 합병이 이루어진 사례나 참여 기업 수는 감소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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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