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85%에 육박하고, 신뢰도도 전달 대비 더 상승했다고 현지 타스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영 연구센터 VISIOM이 최근 진행된 3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85%이며 신뢰도는 54.3%에 육박했다. 특히 푸틴에 대한 신뢰도는 전주(1월 16~22일) 51.4%에 비해 3%포인트(p)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 장관에 대한 신뢰도도 각각 18.2%, 17.7%로 푸틴에 이어 가장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꼽혔다. 내각 전반의 국정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론도 61.6%에 달했다.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의 지지율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달 중순 50.8%까지 오른 뒤 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 친(親)러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높아진 미-러 관계 개선 기대 등이 푸틴 대통령의 80%대 높은 지지율과 신뢰도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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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