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인들 사회에 불만 가득…"옛날이 나았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16일 11:31
[앵커]

경제 발전과 소득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사회에 대한 불만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 대다수는 지금의 사회가 10년 전보다도 못하고 10년 후에도 나아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들은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해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희성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사회 분위기 안 좋은 거 같아요. 예전에는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게 있다면 지금은 누군가를 공격해야되는 예민한…"

시민들은 10년 전보다 우리 사회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보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사회가 됐다는 겁니다.

성인 3천여명을 대상으로 지금의 사회 분위기를 평가한 결과 신뢰 수준은 10점 만점에 4점도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건 희망 수준으로,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10년 전보다도 희망이 없고 불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나마 높게 평가한 건 역동성인데 이마저도 과거보다는 침체된 분위기라고 봤습니다.

또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며 남을 배려하지 않아 갈등이 많은 사회라고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갈등이나 세대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한 불만은 현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0년 전보다도 나빠진 분위기는 앞으로 10년이 더 지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들의 불만이 고스란히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1%
30대 36%
40대 14%
50대 4%
60대 7%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11%
40대 14%
50대 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탈 헬조선...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