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39명…경제적 손실도 54%↓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중국의 설) 기간(1월27일~2월2일)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안전부(MPS)는 4일(현지시간) 올해 춘절 기간 화재 사고가 총 1만3796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3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화재 위험으로 대피한 사람은 1만523명, 화재 위험 사례는 총 89만6000건이다.
올해 춘절 화재 건수는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올해 4463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1% 줄어들었다.
사고 건수나 경제적 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은 가장 많은 폭죽이 소비되는 춘절 기간 매년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올해 화재 위험이 높은 종교 시설 및 쇼핑 단지 일대에서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