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자폐증,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은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7.02.09일 09:32

자폐증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뇌의 구조적 차이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남성의 뇌와 비슷한 뇌 구조를 가진 여성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매튜 로버 박사는 '남성 뇌는 대뇌피질이 여성보다 보통 두꺼운 특징이 있는데 이런 남성 뇌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여성은 자폐증 발병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왜 자폐증이 남성에게 더 많은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자폐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2~5배 더 많이 발생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 연구팀은 자폐증이 있는 오른손을 쓰는 9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뇌를 정밀 촬영했다.

연구팀은 신경학적으로 건강한 성인 98명의 뇌 사진을 이와 비교했다. 연구 초점은 대뇌피질(대뇌겉질)의 두께에 맞춰졌다. 대뇌피질은 대뇌의 가장 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억, 집중, 사고, 언어, 각성 및 의식 등의 중요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다.

연구결과, 자폐증이 있는 여성은 뇌의 구조에서 다른 여성보다 남성과 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티즘 스픽스의 매튜 플레처 게놈 연구소 대표는 '이번 연구는 뇌의 특정 부위의 변화가 여성 자폐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 생물학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발생시키는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며 '자폐증을 진단하려고 할 때 뇌의 대뇌피질 부위를 검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가 보도했다.

[이미지출처:David Kasza/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천하일미, 송화호 개강어 맛보러 길림시로 오세요

-길림시 제15회 송화호 개강어 미식축제 관광시즌 출범 "송화호 강물고기찜인데 맛이 일품입니다요!" 풍류연 가정식음식점 주인 손초는 전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길림시 풍만에서 나고 풍만에서 자란 그는 16살 때 스승에게서 생선료리 기술을 배웠고 지금까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