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는 시리아의 내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조속히 국제회의를 소집해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의 평화안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9일 " 아난의 평화안이 순조롭게 실시되지 못한 것은 외부 간섭이 있었기 때문"이며 “외부 개입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개입 시도를 계속해서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시리아 국민이 합의하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퇴진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리아 문제 관련 국제회의를 조속히 개최 할 것을 호소하고 국제사회에서 힘을 합쳐 시리아 문제 해결에 관한 가능성을 재차 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시리아 문제에서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시리아 주요 반정부 세력인‘시리아전국위원회'는 터키에서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바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