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7일 조선과 말레이시아의 현 분쟁과 관련하여 유엔은 외교루트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크 부대변인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가진 정기발표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유엔은 조선과 말레이시아가 냉정을 유지하고 외교루트를 통해 모든 분쟁을 해결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 외무성은 7일 조선 경내의 말레이시아 공민의 출국을 잠시 금지한다고 조선 주재 말리에시아 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에 있는 모든 말레이시아 공민을 즉각 '석방'할 것을 조선에 호소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조선 경내 말레이시아 공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전에 말레이시아 경내의 모든 조선 공민의 출국을 금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2월 13일, 조선 국적의 남성 한명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의료구조를 요청했으며 그후 병원에 호송되는 도중에 숨졌습니다. 그후 말레이시아와 조선 쌍방은 부검과 조사 등 문제를 둘러싸고 상호 비난했습니다. 쌍방은 선후로 상대국의 대사를 추방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번역/편집:김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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