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목단강목릉시공안국은 조선공민 배룡옥씨의 40여년전 리산된 배룡남 등 가족을 찾아달라는 청구를 받아들었다. 목릉시공안국 국장 맹영협은 청구자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하성자 파출소에서 전력을 다해 배씨에게 리산가족을 찾아줄것을 지시했다.
지령을 받아든 하성자파출소 소장 장영승은 전해온 정보에 따라 배룡옥씨의 큰아버지 배영화, 큰어머니 김춘옥, 사촌 동생 배룡남과 배룡준, 숙부 배영찬, 고모 배응자 등 6명의 정보를 일일이 조사하고 확인하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의 방문과 조사를 거쳐 6명의 친척들 가운데 배룡남씨를 제외한 5명은 행방불명으로 찾을수 없었고 오직 사촌동생인 배룡남씨가 계동현 하량자향으로 이사간 사실을 알게 됐다. 단서를 찾아든 장소장은 재빨리 계동현 하량자향 파출소와 련계하여 배룡남씨의 거주지와 련계방법을 알아낸후 즉시 서신과 전화방식으로 배룡옥씨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배룡옥씨는 사춘동생인 배룡남과 통화하여 친인임을 확인한후 부랴부랴 목릉시 공안국으로 전화를 걸었다. 《중국공안은 정말로 우리의 은인입니다. 저의 평생의 소원을 풀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오랜 세월 찾아 헤매인 친인을 찾게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