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본관 1층에 마련된 페루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장소를 방문, 조문했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분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효준 부장, 고 유동배 차장, 고 우상대 과장, 고 에릭 쿠퍼 과장 등 삼성물산 희생직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이번에 새롭게 부임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불러 해외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유해운구 등 장례절차와 유가족들 위로하는데 있어 소홀함에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조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함께 했다.
- MK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