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博鳌) 아시아포럼 개최지(3월 22일 촬영)
[신화망 하이난 보아오 3월 24일] (우마오후이(吳茂輝) 기자) 보아오아시아포럼의 중요한 연구 성과인 ‘아시아 경제단일화 2017년 연간보고서’가 23일 발표되었다. 아시아는 무역과 생산, 금융 등 분야의 단일화에서 현재 사상 초유의 다중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어 아시아 각국은 협력을 강화하고 도전에 대응해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아시아의 무역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나 수입은 8.5% 하락했고, 수출은 7.1% 하락했다.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린구이쥔(林桂軍)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총장은 앞서 선진국 수요 위축 여파로 야기된 동아시아 무역 성장률 하락과 달리 2015년은 중간재 수입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린 부총장은 동아시아 무역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이며, 2015년 일본, 중국, 한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주요 경제체의 중간재 수입의 평균 하락폭은 20%를 넘었다면서 동아시아 경제체의 중간재 수입 하락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으로서 동아시아의 지위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시아는 향후 불확실성이 많아 아시아 회원국은 상호 간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역내 상생 실현으로 아시아의 단일화 발전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