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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장식은 우리 협회에 안심하고 맡겨주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24일 08:46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 심송호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청양구와 지모시 마산진을 잇는 성마로(城马路)에 위치해있는 칭다오신화페인트(神化涂料)사무실에서 심송호 회장을 만났다. 심송호 회장이 운영하는 사무실내에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 사무실이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한눈에도 말 무게가 느껴지는 스타일이었다.

  “산둥성에서 업종협회로는 처음으로 조선족인테리어협회가 발족되었고 초대회장을 맡고 보니 어깨에 막중한 책임이 느껴집니다.”

  심송호 회장은 협회에 대한 소개로부터 말문을 열였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 가장 민감한 것이 부동산관련 업체들이다. 개인의 주택이나 사무실, 공장 시공 어느 하나 인테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칭다오에 근 200개에 달하는 조선족 인테리어회사들이 상호 가격 다툼이나 과열 경쟁을 하다보니 부작용과 불협화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10여 개 조선족업체들을 선두로 협회 설립의 필요성이 공론화되었고 드디어 지난해 12월 26일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가 고고성을 울리게 되었다. 심송호 회장이 그 많은 사장들속에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당선된 것이다.

  협회는 초기부터 규범화, 자원공유화, 상호 윈윈의 원칙하에 출범, 인테리어, 건축자재, 주방가전가구, 보일러, 페인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조선족장식회사160여 개사로 구성되었다. 옌타이, 웨이하이, 텐진 등지에서 인테리어업종에 종사하는 조선족업체들도 칭다오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물류가 발달된 현시대에 지역 한계가 타파된 것이다.

  각자 제품을 협회라는 이름하에 합리적이고 통합된 공사 가격으로 제시하다보니 설립 초창기부터 조선족동포 및 한국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부응하여 지난 여름과 금년 봄철에 여러 회원사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품전시회를 2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상당한 인기를 모았다. 현재 400여 만 위안을 모금하여 청양구 최대 스포츠센터를 한창 시공하고 있는 칭다오70모임에서도 거의 모든 인테리어업무를 조선족인테리어협회에 맡겼다. 믿음이 간다는 것이다. 통합된 브랜드의 파워였다.

  “이제는 개인의 아파트부터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인테리어를 우리 협회에 안심하고 맡겨주세요.”

  심송호 회장의 자신감에 넘치는 말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오상현 위국향 서안촌인 심송호씨는 71년생 돼지띠이다. 어릴때부터 한족학교에 다니다보니 우리말과 글이 좀 서툰 면은 있지만 당지 한족들과의 인맥관계처리에서만은 능란하다.

  2004년부터 칭다오에서 창업을 시작한 그는 웨이하이 신화페인트(건축용, 내외장용 도료, 에폭시 바닥제) 칭다오총대리를 10년이상 맡아하면서 업계에서는 인정해주는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2012년부터는 핸드빽 돈지갑 등에 색칠하는 피밴유(皮边油)시장을 개발하여 6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2015년부터 종이빠렛트(纸托盘)업무를 새롭게 개척하여 각종 식품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심송호 사장의 회사발전그라프를 통해서도 위기속에서 정진하는 조선족인테리어회사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가 있었다.

  지난해 개최된 칭다오70모임 1주년 기념 띠답합대회에서 심송호 회장이 주력이 된 71돈고래팀이 바줄당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체대가 크고 힘이 센 심송호 사장을 주축으로 일심단합하여 얻어낸 소중한 승리였다.

  “추울때일수록 몸을 가깝게 하여 서로의 온기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우리 인테리어협회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안성맞춤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동포들에게 다가갈 때가 되었습니다.”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 심송호 회장의 표정은 어느덧 신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단체장 초대석(1)

  흑룡강신문사 산둥진출 20주년 특별기획

  칭다오박대감음식점 관리그룹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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