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14일 삼성전자는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NX1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030만 화소와 ‘APS-C’ 고화질 이미지 센서, 풀HD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 모델이 우선 출시되고 이후 핑크 기종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출고가는 79만5000원. 단순하고 직관적인 콤팩트 스타일을 지향했다.

최근 IT기기 트렌드인 무선 파일 전송 기능을 갖춰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파일 등을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e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바디는 218g의 무게와 가로 11.4㎝, 세로 6.2㎝, 두께 3.7㎝로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깔끔하고 정적이다. 8연속 촬영을 지원하며 3D 파노라마·매직프레임·스마트 필터 등 부가기능을 입혀 촬영 시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NX1000’ 출시기념으로 ‘20-50㎜’ 번들렌즈 기본세트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빈폴 스트랩과 활용가이드 북, 프리미엄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