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농업축산
  • 작게
  • 원본
  • 크게

[농업 새 길을 찾다 5]"농약 제대로 알고 살포하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28일 09:33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다년간 흑룡강성식물보호소에서 사업하다 현재는 할빈부존농업종합봉사유한회사를 경영하는 류삼숙 (62. 사진)경리(고급농예사)는 " 농민들이 농약 구매시 장사꾼들의 새로운 농약인데 효과가 좋다는 꼼수 에 얼리워 속는 일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며 "새로운 농약에 대한 정보가 없어 파악이 없을 경우 믿음직한 봉사센터에 자문해 경제손실을 막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존회사는 흑룡강성선도(龙头) 농약기업이며 전국지명(知名)농약경영회사이다. 중국내의 농약경영 민간기업 가운데서 5위권에 드는 회사이기도 하다. 류경리는 흑룡강성의 농약시장 규모가 17-18억원에서 24-25억원 규모로 늘었는데 수입농약량이 늘어난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전반 농약시장이 안좋은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좀 낫아진다고 말했다. 국가의 환경보호정책으로 전국적으로 10-20% 농약회사가 부도났다. 또 일부 농약생산기업은 몇년간의 경영난 지속으로 아이템을 전환 (转项)하는 기업도 있어 일부 농약품목은 공급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금 소비자들이 유기식품, 록색식품을 선호하는데 농약사용과 무순되지 않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류경리는 이렇게 설명했다. "흑룡강성은 제초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체 농약가운데서 제초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됩니다. 그 제초제 가운데서 수입 농약이 60%를 차지합니다. 벼농사 소득이 높기때문에 농민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체에 유해한것은 주로 살충제입니다. 흑룡강성은 기온이 낮기때문에 병충해가 적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살충제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금지하고 인체에 해가 적은 살충제를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흑룡강성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흑룡강성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류경리는 "수전농사에서 수입농약을 많이 쓰는 리유는 국산농약이 수입농약을 대체 할수 없기때문입니다. 수입농약의 기능이 국산농약 보다 우수합니다. 한전밭 농사에서는 국산농약이 70-80%를 차지합니다. 국산농약과 수입농약이 효과가 별로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류경리는 농민들이 농약 구매시 '꼼수'에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로 발생하는데 원인은 3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이웃을 본다. 이웃 집에서 무슨 농약을 살포하면 따라서 그 농약을 살포한다. 둘째는 농약상인들의 말을 듣는다. 상인들이 무슨 농약이 좋다고 하면 그대로 믿는다. 셋째는 경험에 안주한다. 작년에 무슨 농약을 살포했는데 하며 자기 경험만 고집한다. 농민들이 농약에 대해 모르기때문에 신용을 지키지 않는 장사꾼들한테 속아 비싸게 농약을 구매한다고 한다. 특히 양심없는 일부 장사꾼들이 농약 '이름'을 바꾸어 새로운 농약인데 효과가 좋다며 원래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한다.

  현재 흑룡강성내에는 현급이상 농약경영상인이 3000여명 되는데 모두가 농업, 농민을 위해 양심경영을 하는것이 아니다. 그속에는 일부 '검은 장사꾼'들이 섞여 있다. 이런 '검은 장사꾼'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방법은 단 한가지라고 류경리는 말했다. 농민들이 공부해서 스스로 식별할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그러면 농민을 울리는 '검은 장사꾼'들이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농민들은 경제손실을 막을수 있다.

  류경리는 '이런 일을 목격하면서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회사는 농민들 속에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더 많은 시간을 짜내 농민을 위한 사회공익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존회사는 농민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200-300회씩 농촌에 가서 크고 작은 규모의 강습반을 조직하고 농약사용기술 소책자를 10만여권씩 찍어 무료로 농민들한테 배포한다. 또 한번에 5만명의 농민들한테 농사철에 따라 농약사용기술 문자(短信)를 보내는데 거기에 드는 비용을 한해에 5만원씩 지출한다.

  각일각 농사철이 다가오는데 "병들어 울지말고 웃으며 예방하자"는 말을 기억하고 알도록 노력하고 모르면 믿음직한 곳에 자문해 경제손실을 피면하도록 하자.

  2607555791@qq.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