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들 10명 중 6명은 혼전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이 미혼여성 990명을 대상으로 `동거에 대한 생각`과 `공공장소 커플 스킨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가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무조건 결혼하고 살아야 한다는 혼전동거 반대 응답은 38%에 그쳐 동거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 미혼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띠클럽 송미정 대표는 "혼전 동거에 대해 `살아보고 결정해도 나쁘지 않다`는 응답이 61%나 나온 것은 이전에 비해 여성들의 가치관이 개방적으로 바뀐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장소 커플 스킨쉽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65.1%가 `예쁘게 손잡고 걷기`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가벼운 입맞춤(16.5%), 연인이라면 어떤 스킨쉽도 상관없다(15.3%), 백허그 한채로 거리 활보(3%) 순으로 나타나 지난친 공공장소 스킨쉽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미혼여성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 MK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