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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 남편이 결혼 전과 후과 전혀 다르다고 털어놨다.
설수현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배려심 깊은 성격에 속아 결혼했지만 결혼 후 성격이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남편의 키가 굉장히 크다. 187cm다”며 “남자다운 성격까지 갖고 있어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남편의 이런 성격에 반해서 결혼했다”며 “특별하지 않은 내게 이런 남자가 왔다는 게 행운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설수현은 이내 “속았다”고 덧붙이며 “알고보니 권위주의적인 박력남이었다. 아침저녁을 꼬박꼬박 챙겨줘야 하고 조미료에 굉장히 민감하더라”고 말했다.
또 “살림 여왕이 된 이유도 다 남편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주부경력 10년 차다. 노력을 통해 식탁도 자연음식으로 차리게 되더라”고 알렸다.
-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