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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가 거듭되는 반전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토니안·배소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댄싱스타2’에서 투우사로 변신, 강렬한 파소도블레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이훈·함가연과 함께 탈락후보였던 토니안은 일주일 만에 우승을 하는 대반전을 만들었다.
그는 고난도 기술을 펼치다가 다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이어가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승 후 토니안은 “탈락후보여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감격해 했다. 옆에서 토니안의 노력을 가장 많이 지켜본 배소영은 “오빠가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토니안·배소영의 우승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송종국·이지은이 3회 우승을 차지한 최여진·박지우를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것 못지않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토니안·배소영, 송종국·이지은은 모두 그동안 심사위원 점수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탈락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탈락후보라는 오명을 씻고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쥐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댄싱스타2’는 최여진·박지우가 3회 연속 우승을 하면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꼴찌후보였던 두 팀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남은 ‘댄싱스타2’의 무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신수지·권순빈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으며 지난 해 ‘댄싱스타1’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제시카 고메즈의 특별무대가 꾸며졌다.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