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서울 광화문광장서 멧돼지 출현…"출산 앞두고 독립한 개체"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4.02일 20:04

[앵커]

서울 광화문광장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현해 소동을 벌이다 차량에 치어 죽었습니다.

70kg 미만으로 아직 어린 새끼인데 전문가들은 어미가 수태를 앞두고 독립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건널목.

순찰차를 지나자 경찰관들이 서 있고 멧돼지 한 마리가 도로에 누워 있습니다.

도로를 뛰어다니다가 차량에 충돌한 것입니다.

경찰 등은 광화문광장 인근에 멧돼지가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즉사한 멧돼지를 발견했습니다.

멧돼지 크기는 1m, 몸무게는 70kg 정도로 태어난 지 1년이 안된 새끼입니다.

서울 도심에 멧돼지 출몰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멧돼지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북한산과 맞닿은 종로와 은평, 성북과 도봉구입니다.

지난 2011년에는 40여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540여건으로 5년새 12배로 늘었습니다.

북한산에 살다 먹이를 찾기 위해, 또는 주도권 다툼에서 밀려 내려오는 것인데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는 어미가 새끼를 배면서 기존에 기르던 새끼를 내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의경 / 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임신한) 멧돼지 어미가 기존에 데리고 있던 새끼들을 외부로 내보는 시기라서 어린 새끼들이 먹이라든지 혼자 생활하면서 도심으로 출현할 확률이 높은…"




멧돼지와 마주치면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 쳐 시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특히 무작정 도망치는 것은 오히려 멧돼지의 공격본능을 불러일으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2%
10대 0%
20대 23%
30대 38%
40대 31%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그냥 승애 울음소리 내면 놀라 달아난다...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