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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찾아온 베이징 고궁, 만개한 꽃들 생기발랄

[기타] | 발행시간: 2017.04.06일 15:42
[인민망 한국어판 4월 6일] 최근 고궁(故宮)에 핀 꽃을 찍은 사진들이 웨이보(微博)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3월 말부터 자금성(紫禁城)에는 꽃이 화려하게 피기 시작하며 6월까지 그 화려함이 이어진다. 매달마다 피는 꽃은 모두 다르며 이 꽃들은 아무도 모르게 피었다고 또 조용히 지곤 한다.

3월에는 목련꽃, 살구꽃, 풀또기, 복숭아꽃 등이 피어난다.

목련꽃은 주로 종수궁(鐘粹宮)과 어화원(禦花園)에 핀다. 종수궁은 동쪽 6개 궁 중 하나로 명(明)•청(淸) 시기 황후와 후궁들이 거주하던 곳, 이후 부의(溥儀) 황제가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화원은 고궁 중축선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궁을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

살구꽃은 여기저기서 많이 피어나는데 종수궁과 어화원 외에도 수강궁(壽康宮), 정게재(靜憩齋)에서도 볼 수 있다. 수강궁은 자녕궁(慈寧宮)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대 태후가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게재는 곤녕궁(坤寧宮) 서북쪽, 어화원과 벽 하나를 두고 위치하고 있다.

풀또기는 어화원, 계상정(禊賞亭), 무영문(武英門)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고 복숭아꽃은 동대방(東大房) 부근과 신무문(神武門) 부근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현재 고궁을 찾는 사람들은 활짝 핀 복숭아꽃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배꽃은 승건궁(承乾宮)과 수강궁 근처에서 볼 수 있다. 승건궁은 동쪽 6개 궁 중 하나이며 명•청 시기 황후와 후궁의 침궁으로 알려져 있다. 해화당은 문화문(文華門), 수강궁, 영수궁(永壽宮), 고화헌(古華軒) 등에서 피고 있으며 라일락은 자녕궁 화원, 수강궁, 영수궁(寧壽宮)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 역시 4월에 피는데 어화원과 자녕궁 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어화원에서는 추목(楸树)꽃과 자등꽃 등도 감상할 수 있다.

5월에 가장 화려한 곳은 역시 어화원으로 활짝 핀 작약꽃과 능소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녕궁 화원에서도 작약꽃을 만나볼 수 있다. 작약꽃과 모란은 생김새가 비슷한데 4월과 5월에 자녀궁 화원에서 동시에 피어나기도 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시각적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꽃들을 구별하지는 못하고 있다.

무더운 6월 문화문 남쪽에는 접시꽃이 어화원에는 원추리꽃이 활짝 피어난다. 어화원과 자녕궁 화원 물가에서 피어나는 수련꽃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치인데 이곳의 경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제공하기도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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