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모습. © News1
"北, 버섯의 나라로 만드는 것은 당의 확고한 결심"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버섯공장을 시찰하고 북한을 '버섯의 나라'로 만드는 것이 당의 결심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8일 보도했다.
이번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박 총리가 김 위원장의 현장 시찰에 동행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통신은 평양버섯공장을 "흰곤봉 버섯,팽나무 버섯,느타리 버섯 등 여러가지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버섯을 연간 1000여 톤 생산할수 있는 능력이 큰 현대적인 버섯생산기지"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버섯공장의 설비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재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볼수록 흐뭇하고 힘이 난다"며 "주체적인 역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해 현대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의 국산화 방침을 철저히 관철했다"고 칭찬했다.
김 위원장은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유훈대로 우리 나라를 버섯의 나라로 만들려는 것은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버섯 재배에서도 세계를 압도하겠다는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기술기능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라"고 지시했다.
greenaomi@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