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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양절', 조선 대규모 열병식 준비,핵 버튼 누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15일 06:12

(사진=VOA)


신무기 공개로 '대미 무력시위'…경축 이벤트 촉각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15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일컫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북한 태양절로 명명)을 맞았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으로서는 두 번째인 태양절인 데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어서 북한이 어떤 '이벤트'를 펼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우리 정부 당국은 북한이 이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을 열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위협적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정부 당국자는 전날 "북한이 열병식을 위해 평양 시내를 통제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각종 기념일이 몰린 4월 중 열병식을 위해 평양 미림비행장에 각종 무기와 장비들을 집결하고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한미의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올해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북한의 예상되는 열병식에서는 최근 시험 발사한 '북극성 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나 직접적 대미 위협이 되는 신형 ICBM 등을 공개해 무력시위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시대에 개발한 일명 '주체무기'인 '북극성 2형', 'KN-14'(KN-08 개량형), 'KN-11'(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김일성의 100번째 생일에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ICBM급인 KN-08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보여주기'에 그치는 열병식이 아니라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실제 도발적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한다.

다만, 북한이 현재 외신기자들을 대거 초청해 자신들의 발전상을 선전하고 있고, 핵·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될 경우 경축 분위기를 오히려 그르칠 수 있다는 점에서 태양절 당일 도발은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평양 시내를 통제하는 것은 군중시위, 즉 민간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하기 위한 준비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사설에서 15일 태양절과 25일 북한군 창건 기념일(건군절)에 모두 '정치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김정은은 예년처럼 고위 간부들을 대동한 가운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6차 핵실험 준비 완료…버튼 누를까?

북한이 오늘 북한 최대 명절을 맞아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여전이 거론된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준비를 마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은 이를 경고하며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기함으로 하는 항모강습단을 한반도 근해로 이동시키면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 NBC 뉴스는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만 있어도 미국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비롯한 재래식 무기로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선택한다면 북한은 전쟁에 나서겠다"며 "미국이 무모한 군사작전을 한다면 북한도 선제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한성렬 부상은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며 핵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북한이 오늘 6차 핵실험 버튼을 누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북미간 강대강 발언이 오가고 있어 군사충돌 가능성이 우려된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4일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은 대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관련국이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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