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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릴 때...주의할 알레르기 질환

[기타] | 발행시간: 2017.05.02일 11:24

국내 알레르기 환자 수는 600만 명 이상이며 서구화된 생활환경, 공해, 각종 화학물질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추정되는 환자 수는 전 인구의 15~20%, 우리나라 성인 중 약 10%, 어린이 약 2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란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이상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코 안의 염증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코 안에 닿으면 코 점막 아래 혈관이나 분비샘을 자극해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신경 반사로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코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게 된다. 기온이 갑자기 바뀌거나 먼지 등을 들이마신 후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감기에 걸려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알레르기 결막염=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눈부심,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결막에 상처가 발생해 평소보다 쉽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알레르기 결막염의 월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철에 진료인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원을 차단하는 것이며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은 결막염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는 조건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은 미세먼지 마스크로 예방할 수 있다지만 눈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천식=천식은 폐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침과 거친 숨소리, 호흡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만성 기관지 염증질환이다. 천식이 있으면 감기를 달고 산다거나 감기가 한 번 걸리면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피부염=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비늘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손발에 주름이 많으며, 손바닥이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경우도 있다. 입술이 건조해 잘 갈라지고 젖꼭지 주변에도 습진이 심하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 항원)은 공기 중 항원, 음식 항원, 주사물, 접촉물로 나눌 수 있다. 공기 중 항원에는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배설물, 향수, 애완동물의 비듬과 털, 소변 등이 있으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음식 항원에는 바다가재, 우유, 달걀흰자, 옥수수, 복숭아, 초콜릿, 땅콩, 식품첨가물, 방부제, 식용색소, 페니실린 제제, 설파제, 아스피린 등이 있고 이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 쇼크나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주사물에는 각종 주사제, 혈관 조영제가 있다. 접촉물에는 니켈, 크롬, 고무, 가죽, 화장품, 세제, 액세서리 등이 있고, 접촉성 피부염의 가장 흔한 원인물질이다.

◆검사법=알레르기 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법은 개별항원을 피부에 직접 반응시키는 피부단자검사와 혈액검사가 있다. 피부단자검사는 해당 부위의 부은 정도로 음, 양성을 판정하기 때문에 검사시간이 길고 통증이 있어, 소아의 경우, 검사하기 힘들다.

알레르기 질환은 검사를 통하여 원인을 찾아 유발 인자를 피하고,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조절하고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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