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4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은 글로벌 제조업과 무역의 반등으로 시장의 자신심이 개선되면서 올해 세계경제성장율이 2016년의 2.4%에서 2.7%로 상승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세계은행이 1일 제시한 세계경제 예상성장율과 일치합니다.
세계은행은 또 2018년과 2019년의 세계겨제 예상 성장율을 모두 원래의 2.9%로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주요 선진경제체의 수요가 커지고 중국의 수출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종상품의 수출국 수출이 일부 회복되고 있으며 이런 요인으로 인해 올해 세계무역성장율을 지난 1월의 예상치보다 0.4포인트 성장한 4%로 상향조정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의 최저 성장속도인 2016년의 2.5%보다 대폭 높습니다.
보고서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 경제체의 성장율을 4.1%로 예상하고 내년과 후년의 경제성장율을 각기 4.5%와 4.7%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그 중 중국의 경제성장율을 6.5%로 예상하고 내년과 후년의 경제성장율은 6.3%로 소폭 하향조정하여 1월의 예상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 7대 신흥경제체의 성장속도가 2018년 장기적인 평균성장속도를 초과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세계경제성장 예상치가 일부 개선되기는 했으나 세계경제는 여전히 하방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무역보호주의가 심각해지면서 세계무역성장세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확대되고 있는 선진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은 시장의 자신심에 피해를 입혀 기업투자에 불리하다고 보았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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