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전집은 《격정시대》(상, 하), 《사또님 말씀이야 늘 옳습지》에 이은 제4권 《태항산록》과 김학철문학연구 제7집 《로신과 김학철》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김학철은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이자 우리 사회 대표적인 지성인이며 우리 문학의 거장으로 불린다. 김학철선생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격정적인 문학이 녹아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그의 신념과 의지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한평생 비정과 비리와 싸우면서 진리를 추구했으며 흔들림없는 소신과 신념으로 몇번이나 극한적인 상황을 이겨내고 인간승리의 신화를 창조해냈으며 광풍폭우에도 끄떡없는 철의 신념과 의지가 그의 힘이자 매력이다.
김학철전집에는 그의 인생과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연변대학 김병민교장은 서언에서 김학철선생의 문학은 우리가 세계문학과 대화할수 있는 하나의 큰 창구인바 이 책이 우리 민족의 정신사에 있어서의 하나의 리정표로, 영원한 고전으로 될것이라 내다보며 아울러 력사적인 원인으로 말미암아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김학철의 주옥같은 글들을 계속 발굴, 정리해 이 전집을 보완해야 하며 더우기 그중 중요한 작품들을 골라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번역하는 사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학철문학연구회에서 편찬한 김학철문학연구 제7집 《로신과 김학철》은 50만자의 편폭에 사진편 《력사는 말한다》와 제1부 중국어로 된 김학철의 작품, 제2부 로신과 김학철, 제3부 추모수필 및 제4부 부록을 수록, 김학철문학연구의 또 하나의 소중한 자료로 남게 될 전망이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