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박람회농업포럼 개최
량국 정부 농업 령역 협력 의향 체결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근년 들어 ‘일대일로’ 건설 및 유라시아경제련합 체널이 효과적으로 구축되면서 중러 량국 관계도 빠른 발전을 가져와 협력 령역도 날로 확대됐다. 따라서 농업도 량국 협력에서의 열점 부분으로 부상됐다.
중국 농업부와 러시아 련방농업부 및 흑룡강성 인민정부와 러시아 련방경제발전부는 량국 농업무역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시키자는 취지에서 박람회 기간을 빌어 공동으로 중러박람회농업포럼을 15일 개최했다.
포럼에서 량국 관계자는 중러 농업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정책, 협력방안, 기술 혁신 등 방면을 둘러싸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렸으며 령역을 확대하고 수준을 제고 시키는 한편 농업재배, 종자교환, 농산품 수출, 대형 농기구 통관, 농산품 무역 협력, 금융신용 등 합작에서 외면할 수 없는 구체적인 문제도 론의하고 합의를 이루었다.
중국 농업부 굴동옥(屈冬玉) 부부장은 “중러 량국은 관계가 가까운 이웃 나라이고 또 같은 세계 주요 경제권 이자 신흥 시장으로 부상된 나라이다” 면서 “쌍방의 농업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간의 농업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간의 경제무역 거래를 활성화시키며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 일찍 2015년에 중국 상업부와 재정부는 이미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건설한 현대농업경제협력구가 요구에 부합된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는 중국 ‘일대일로’ 전략 계획에서 우선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중러 농업 협력의 최대 플랫폼으로 부상됐다.
흑룡강성도 현대농업경제협력구에 힘입어 조건에 부합되는 해외 재배기업과 협력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러시아가 제정한 우대정책을 적용하여 비축, 재가공, 물류 등을 일체화하는 창고를 건설키로 했다.
박람회 기간 중러 량국은 경제, 문화, 교육, 무역 등 다방에서 충분한 교류를 가지고 협력관계를 맺으며 공동 발전을 도모키로 약속도 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 일환으로 개최된 농업포럼에서 흑룡강성 정부와 러시아 관련 정부는 농업 령역 협력 의향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