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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이웃 아이 장난에 18층까지 홀로…2살 여아 추락사

[기타] | 발행시간: 2017.07.08일 11:39
이웃집 남자 아이의 장난으로 아파트 18층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중국의 2살 여자아기가 홀로 복도를 떠돌다 추락해 숨진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경찰이 남자 아이의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나, 이들 가족이 책임을 지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다유신문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 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2살 여자아기가 추락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다유신문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기는 홀로 18층을 떠돌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층에는 창문이 완전히 설치되지 않은 탓에 돌아다니던 아기가 난간에 기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 아이는 엘리베이터에서 장난을 치다 9층에서 내렸고, 남자 아이가 아기를 다시 엘리베이터에 태우고는 18층 버튼을 누른 뒤 홀로 내리면서 안에는 여자 아기만 남게 됐다.

이후 18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기는 건물을 떠돌다 추락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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