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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한국방문 쉬워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6.28일 16:03

한국의 제주도를 찾은 중국관광객들(외신 자료사진)

한국정부가 려행업계 큰손인 중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데 총성없는 전쟁인 한ㆍ중ㆍ일 관광대전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볼수 있으며 한국의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로 최대 숙원인 중국 완전 무비자 역시 곧 실현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고 28일 한국의 경제전문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 복수비자 발급 대상 확대

한국법무부는 오는 8월부터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및 무비자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비자발급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복수비자 발급대상이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중국국민 가운데 의사ㆍ대학강사ㆍ년금대상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만 복수비자를 발급했지만 앞으로는 의료관광객ㆍ외국투자기업 임직원ㆍ공기업 직원 등 재정능력이 확인되고 불법체류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로 확대 시행한다.

복수비자의 유효기간도 확대된다. 이전에는 복수비자를 처음 발급할 때는 1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발급하고 과거에 복수비자를 발급받았던 사람에게는 3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발급했으나 앞으로는 최초 발급시 3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를, 복수비자 발급 경력자에게는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비자신청시 필요한 서류도 대폭 줄어든다. 한번 이상 의료관광비자와 복수비자를 발급받았던 사람가운데 불법체류 등 범죄경력이 없는 중국인이 다시 비자를 신청할 때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며 개별관광 비자신청시 림시 거주증명서를 요구하던 절차 역시 페지한다.

아울러 중국인 환승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법무부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통과)하는 려객에 대해 12시간 이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소위 《환승관광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인천공항과 제주간 환승전용기를 운영함으로써 인천공항을 경유하여 제주도로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한국정부는 올해 려수엑스포가 열리고있고 중국인민페 강세, 한류 지속 등 여건이 좋은만큼 여름 성수기에 중국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있다.

◆ 중국인 씀씀이 일본인의 두배

한국의 유명백화점에서 쇼핑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외신 자료사진)

한국정부가 이처럼 중국인 유치에 《올인》하는것은 통큰 씀씀이때문이다. 올해 들어 중국 관광객은 이미 일본을 비롯한 타국가 관광객들을 압도적으로 앞서는 최고 고객으로 한국내에서 자리매김하고있다는 여론분위기이다.

한국의 롯데백화점에서 중국관광객 객단가는 105만원(한국돈)이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60만~70만원대에 머물렀다. 매출 구성비는 올해 1월-5월 기준으로 중국이 54.3%, 일본이 24.6%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3.9%에 비해 급성장했다.

한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중국인 평균 객단가는 200만~300만원대다. 이는 일본 관광객들의 평균 객단가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2년간 매년 150%씩 매출이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은 올해 본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매출의 70%를 넘어섰다.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의 성장세가 무섭다는 보도이다. 롯데면세점도 올해 4월부터 중국인 월매출이 일본인을 앞섰다. 중국인 객단가는 평균 40만원으로 일본보다 2배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면세점에서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일본인을 앞지른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 1분기 46.5%를 기록했던 중국인 매출 비중은 4~5월 56.5%로 증가했고 이달(25일 기준) 61.4%까지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아예 인민페 결제 시스템까지 갖출 태세다.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은련(银联)카드외 또 다른 결제수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롯데백화점은 한국에서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 4월부터 전 매장에서 인민페 결제를 시행하고있다.

한국의 신세계백화점은 6월 29일부터 인민페결제를 시작하고 7월 4일부터 전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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