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특등상, 개인전능 우승
중국주산암산협회에서 주최한 제23회 전국 소수민족 주산암산경기가 13일 청해성 서녕시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도합 12개 소수민족을 포함한 전국 14개 대표팀(매 팀 3명 선수)의 42명 선수가 경기에 참여했다.
이번 경기는 가감계산, 승제계산으로 매 종목마다 3분씩 제한하여 시합을 진행했고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우리 성 대표팀이 최종 4390점으로 단체 우승(단체 특등상)을 손에 거머쥐였다. 우리 성 대표선수인 공주령시제1중학교의 란계빈 선수가 1965점으로 개인전능 우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능 2개 종목으로 나누여진 가운데 우리 성 주산암산대표팀은 올해 경기의 단체 및 개인전능 우승을 휩쓸었다. 이외 연길시제3고급중학교의 김봉영 선수는 성대표선수로 올해 경기에 참여했는데 1630점으로 개인전능 준우승을 따냈고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석민 선수는 795점으로 개인전능 8위를 차지했다.
다년간 주재정국에서는 주산암산 양성사업에 중시를 돌리고 자금을 투입해 주산암산 교수기지를 설립했으며 전문가들을 초청, 전 주 주산암산 훈련교원들을 상대로 양성학습을 펼쳐온 한편 다양한 경기를 조직해 주산암산 교육을 적극 보급했다.
리명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