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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사퇴 파키스탄 전 총리 후계자에 친동생

[기타] | 발행시간: 2017.07.31일 06:50

부패 혐의로 중도 사퇴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전 총리(67·사진 왼쪽)가 후계자로 친동생을 지목했다. 파키스탄의 권력구도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샤리프 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후임으로 남동생인 샤바즈 샤리프(65·오른쪽)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네이션 등이 보도했다. 샤바즈는 파키스탄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펀자브주의 수석 장관이다. 샤리프 전 총리는 “선거를 치르려면 시간이 걸려 당분간은 샤히드 카칸 압바시를 과도총리로 지명한다”고도 말했다. 지방정부 관료인 샤바즈가 총리가 되려면 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유장관 출신인 압바시도 샤리프의 측근이다.

샤리프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조세회피자 명단에 세 자녀의 이름이 오르면서 자산 은닉 의혹에 휩싸였다. 대법원은 합동수사본부(JIT)를 꾸려 조사에 나섰고, 지난 28일 대법관 5인 만장일치로 총리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

샤리프는 재판 절차의 하자를 지적했지만 총리직에선 즉각 사퇴할 뜻을 밝혔다.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현재 자신이 총재인 여당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를 위협하는 세력이 없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현지 일간 돈은 “샤리프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며 “대법원 결정 뒤 파키스탄무슬림리그는 대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패 혐의의 중심에 있었던 샤리프 전 총리의 딸 마리암은 법원 선고 당일 트위터에 “오늘은 2018년 총선에서 나와즈 샤리프의 위대한 승리를 위한 길을 만들 것”이라며 “그를 막을 순 없다”는 글을 올렸다.

제2야당이자 부패 수사를 이끈 테흐리크-에-인사프(PTI)가 총리 낙마에도 불구하고 내년 6월 총선에서 여당을 누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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