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새가 아내보다 좋냐"..인니 비둘기광들, 무더기 이혼소송 직면

[기타] | 발행시간: 2017.08.03일 08:00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주의 한 지역에 비둘기 경주 열풍이 불면서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00건에 육박하는 이혼신청이 접수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가족을 방치한 채 비둘기 사육과 경주에만 열중하는 남편에게 불만을 가진 아내들이 잇따라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중부 자바 주 푸르발링가 종교법원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6월까지만 해도 매월 10여건 수준이었던 이혼 신청이 돌연 급증해 7월 한 달에만 90여건이 넘는 이혼신청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 신청자 대다수는 남편이 비둘기 경주에 중독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부인들"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비둘기 경주는 각자 길들인 비둘기를 날려보낸 뒤 가장 먼저 주인에게 돌아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5월에서 10월까지 이어지는 건기는 비둘기 훈련과 경주에 적기여서 비둘기 경주 마니아들은 이 기간에 보통 오전 10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매번 경기마다 누가 이길 것인지 내기가 걸리는 것도 참가자들을 열광케 하는 요인이다.

푸르발링가 리젠시(군·郡) 파다마라 마을에 사는 타르완토(45)는 "매일 수백명이 경주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인근 바뉴마스 리젠시 주민인 사르티니(35·여)는 "아기 우유 살 돈도 없을 때가 많은데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새부터 챙기고 근처 들에 나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푸르발링가 종교법원 측은 이 지역에선 여성 취업률이 높지만 남성들은 대부분 무직이란 점도 비둘기 경주에 중독된 남편이 많은 이유라면서 지역 정부와 각 종교 지도자에게 이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3%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7%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