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팬택의 LTE 스마트폰 베가S5(IM-A840S)를 자사 고객 전용으로 7월 둘째 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베가S5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을 자랑하는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이다. 베젤이란 화면 주위를 감싼 '테두리'로, 이 부분이 넓적하고 크면 실제 화면에 베젤 넓이가 더해서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크기가 더욱 커진다.

특히 화면크기가 5인치에 다다를경우 화면 크기에 베젤 넓이까지 더해져 한손에 쥐기도 어렵고 '전화기'로는 부담스러운 크기가 되는 것이다.

베가S5는 가로 사이즈가 기존 5인치 대 스마트폰 폭 82.95~90.4m대비 약 20% 줄어든 69.8mm에 불과하다. 베젤 크기 자체를 줄여 5인치 대 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쏙 들어와 그립감이 좋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 측은 "이같은 초슬림 베젤 스마트폰 개발은 SK텔레콤과 팬택이 6개월 이상 공동 기획하며 시행한 소비자 및 유통망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면서 "소비자들은 대부분 5인치 이상 크기의 대형 화면을 원하면서도 스마트폰은 한 손에 쏙 들어와야 한다고 요구했기 때문에 이같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팬택은 화면에서 불필요한 부분인 베젤 크기를 최소화함으로써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베가S5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존 5인치 대 스마트폰의 전용면적 비율은 60% 정도였던데 반해 스마트폰 앞면 중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인 전용면적 비율이 74%에 이른다.

팬택 베가S5는 두께9.0mm, 무게 139.8g이며 IPS LCD를 탑재했고,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의 '100일 안심서비스'로 개통일 기준 100일 이내에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상수리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베가S5 구매고객에게 2년간 T스마트러닝 'TSL 영어 일석삼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토마토 토익 6종'∙'잉글리쉬빈'∙'TS 회화 번역기' 등 30만원 상당의 영어교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베가S5는 SK텔레콤 온라인 사이트인 '티월드숍(www.tworldshop.co.kr)'에서 6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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