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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랑2'의 주연 오경(吴京)을 만나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9일 09:01

(흑룡강신문=하얼빈)개봉한지 11일째가 된 영화 "전랑(战狼2)"의 흥행수입이 벌써 30억원을 넘어 중국영화사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매일 최소 2억의 흥행수입을 이루는 속도로부터 볼 때 다음주 "전랑2"는 중국영화사상 박스오피스 최고기록을 달성할것으로 보이며 총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을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토록 폭발적인 인기에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오경은 "운이 좋았다"고 말하면서 "마른 장작은 이미 준비되여있었고 나는 단지 '불씨'를 붙였을뿐이다. '전랑2'가 이토록 인기있는것은 관중들 자신이 '불을 지폈기때문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아래 인민넷기자의 배우 오경과의 인터뷰를 보기로 하자.

  기자: " 전랑2"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만족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가?

  오경: "전랑2"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계속 국제 1류의 영화를 향해 배울것이다. 만약 다시 찍는다면 영화에서 공장의 지리적위치를 다시 설정할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땅크 드리프트(漂移)가 있었는데 아직 부족한 느낌이다.

  기자: "전랑2" 개봉당시 당신은 관중들에게 자신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왔는가?

  오경: 나는 관중들에 대해 줄곧 자신감을 가지고있었고 줄곧 애국주의정서는 중국사람의 뼈속깊이 있는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나라의 세계에서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인민들의 생활수준도 부단히 제고되고있으며 중국의 강대함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나는 네티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모두 우리의 생활이 부유해지고 국가가 더욱 강대해질것을 바란다고 생각한다. 이 "마른 장작"은 이미 준비되여었었으며 나는 "불씨"를 붙였을뿐이다. "전랑2'"가 이토록 인기있는것은 관중들 자신이 "불을 지폈기때문이다".

  기자: 언론과 관중들의 일치한 호평으로 흥행수입이 계속 오르고있는데 자신에게 찬물을 끼얹은적이 있는가?

  오경: 나는 늘 우리 팀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특히 흥행수입이 오를수록 랭정해져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왜냐하면 기대가 클수록 자신의 기대에 도달하지 못했을 떄의 심리적인 격차가 더욱 크기때문이다. 나 자신에게도 찬물을 끼얹고싶다. 흥행수입 기록만 생각하다가 가령 달성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큰 압력을 주지 않을것이다. 새로운 높이까지 오면 누구나 각종 압력을 받게 되는것이고 "겸손하고 평화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원래 기록은 깨라고 있는것이고 우리 모두 현실에 충실하게 생활하고 성공에 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 사람들은 영화속의 오경은 목숨을 걸고 연기를 한다고 평가하고있는데 당신의 동력은 무엇인가?

  오경: 나는 퇴로가 없으며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다. 나의 영화는 하나하나의 장면마다 목숨으로 쌓아올린것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곤난에 부닥쳤는데 만약 이 과정에 내가 먼처 위축하거나 후퇴했다면 전반 팀도 사기가 없었을것이다. 만약 영화에 대해 "대충대충"이나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된다"는 태도였다면 나 자신의 표준에도 도달하지 못했을텐데 관중들이 어찌 만족할수 있겠는가? 전장에서 누가 가장 먼저 죽는가? 바로 망설이는 사람이다. "좁은 길에서 적을 만나면 용감한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퇴로가 없을바엔 나는 돌격의 마음상태로 팀을 이끌고 앞으로 나간것이다. 이것은 위대한것이 아니며 나의 성격이 이렇다.

  기자: 배우로서 당신의 마지노선은 무엇인가?

  오경: 죽지만 않으면 된다.

  기자: 당신의 영화 "랑아(狼牙)", "살파랑(杀破狼)", "전랑"에는 모두 "늑대(狼)"라는 글자가 들어간다. 당신은 "늑대"와 어떤 특수한 인연이 있는가?

  오경: "늑대"에 대한 인연은, 예전에 《늑대토템》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아주 인상적이였다. 나는 늑대의 적에 대한 잔인함, 친구에 대한 충정, 반려자가 죽은후 영원히 다른 늑대를 찾지 않는 점, 그리고 늑대의 지혜, 친구에 대한 관심 등등은 중국 군인의 느낌을 체현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내가 특히 원하고 특히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기자: "전랑2"의 흥행수입은 이미 30억원을 넘었다. 당신의 가장 큰 감수는 무엇인가?

  오경: 지금의 흥행수입 성적을 얻은것은 나 개인의 능력이 아니다. "전랑2"는 건군절이라는 이 시점에 사람들이 국가 및 군대에 대한 경모와 열애를 상기시켰다. 전반적으로 볼 때 나는 운이 좋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좋은 시대를 만났고 조국이 강대하게 궐기하고 사람마다 마음속에 "중국꿈"을 품고있는 시대를 만났기때문이다. 우리 모두 애국정서의 표달경로가 있기를 바라고있는데 나는 단지 표달방식을 조금 바꾸어 예전의 "구호를 웨치는" 방식 대신 다른 방식을 선택했을뿐이다.

  기자: "전랑3"은 언제 개봉하는가?

  오경: 알수 없다. 지금 많은 압력은 앞으로 영화를 어떻게 찍을것인가 하는데서 오고있다. 각종 원인으로 하여 우리는 원래 "전랑3"의 씨나리오를 지금의 "전랑2"로 만들었는데 원래의 2가 3으로 만들어지게 될것이다. 하지만 현재 관중들의 관심정도에서 볼 때 압력이 너무 크다. 이번에 관중들이 좋아하는것을 명중했다고 해서 다음번에도 꼭 잡을수 있다는것은 아니지만 계속 노력할것이며 계속 진정성있는 영화를 만들고싶다.

  기자: 팬들이 당신을 평가한 말중에서 어떤 단어가 가장 마음에 드는가?

  오경: 진실되고 꾸밈없다는 말이 좋다.

  기자: 이제 가장 하고싶은 일은?오경: 주요임무는 다친 부위를 치료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것이다. 아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 지경이다. 그외, 씨나리오를 다시 연구하고 뭘 좀 배우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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