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과 기금의 총 지출 규모는 346조 6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6.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예산 요구액은 248조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8.8%, 20조 원이 증가했고 기금은 98조 6천억원으로 1.2%, 1조 2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요구액 증가율 6.5%는 최근 5년간 평균인 7%보다 낮습니다.
분야별 요구 현황을 보면 교육이 10.1% 증액을 요구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국방이 7.6%, 일반공공행정 6.3%, 연구와 개발 6.2% 등으로 올해보다 많은 지출을 요구했습니다.
보건.복지.노동은 올해보다 4조 9천억 원 증액을 요구해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재부는 균형재정의 회복과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내년 예산편성 방침을 세우고 정부 최종안을 마련해 9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