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5돐을 경축하고 조선족민족전통체육문화를 끊임없이 보급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 제5회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전통씨름대회가 9월2일부터 3일까지 연변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주체육국,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연변주교육국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의 협조로 개최되였다.
경기는 중소학교조와 성년조경기 62키로그람급 이하,74키로그람급 이하,74키로그람급 이상,로년조 경기 등 총 9개급별로 나뉘여 진행하였다.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마다 열려 이미 제4회까지 개최되였으며 올 2017년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는 연변 각 현시와 흑룡강성 할빈시 등 전국 여러지역에서 모여온 힘장수들이 9월 2일 예선경기를 치른 후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멋진 결승전을 벌렸다.
하루동안의 각축전을 통해 최종 74키로그람급 경기에서 어떤 힘장수가 나타나 황소의 등에 올라탈지 초미의 관심사로 되였다.
최종 한영훈선수(연길)가 김해림선수(연길)를 이기고 연변주인민정부 박학수 부주장으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고 관중들의 환성속에서 황소의 등에 올라타며 멋지고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박학수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은 한영훈 선수
김해림선수가 준우승을 따내고 김해권선수(연길)가 3등을 쟁취하였다.
기타 급별에서의 성적은 아래와 같다.
소학교조에서 리성연(왕청)이 우승을,차성위(연길)가 준우승을 류지용(룡정)이 3등을 하였다.
중학교조 62키로그람급 경기에서 구정걸(훈춘)이 우승을,김성(돈화)이 준우승을 리운봉(훈춘)이 3등을 하였다.
중학교조 74키로그람급 경기에서는 리광일(연길)이 우승을,신준혁(연길)이 준우승을,천수걸(화룡)이 3등을 하였다.
중학교조 74키로그람급 이상 경기에서는 김진우(연길)가 우승을,김승준(연길)이 준우승을,박성우(돈화)가 3등을 하였다.
성인조 62키로그람급 이하 경기에서는 김광준(연길)이 우승을,신해룡(안도)이 준우승을,신철(룡정)이 3등을 하였다.
성인조 74키로그람급 이하 경기에서는 박일성(연길)이 우승을,유택군(룡정)이 준우승을,김춘일(도문)이 3등을 하였다.
로년조 5세이상 경기에서는 차청길(연길)이 우승을,주광재(왕청)가 준우승으로 로년조 60세이상 경기에서는 김충국(길림)이 우승을,김경남(도문)이 준우승을,김청호(연길)가 3등을 하였다.
사진/김성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