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현지시각 15일, 아이오와주 마스카틴시를 방문해 테리 브랜스타드 아이오와 주지사, 마스카틴 시장 등을 포함한 주민 20여명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시 부주석은 "27년만에 방문한 아이오와주에서 테리 브랜스타드 주지사 등 오랜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소박하고 친절하며 열정적인 미국인과 중국인은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좋은 친구로, 좋은 협력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또 "중국과 아이오와주가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지난 10년간, 아이오와주의 대중국 수출은 13배가량 증가됐다"며 "중국의 발전에 힘입어 앞으로 농업, 금융서비스업, 풍력발전, 기초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전망이 아주 밝다"고 말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이어 "중미관계의 발전은 양국 인민의 열정 및 지지와 갈라놓을 수 없어 양국 16억 인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것은 양국관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미 양국 경제무역의존도가 나날이 높아져 제2대 무역파트너로 성장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제3대 수출시장, 가장 큰 수입 생산지로, 미국은 중국의 최대 외자 제공지역의 하나로 부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리 브랜스타드 주지사, 란드 부부, 엘레너와 톰 드보르차크 부부 등은 모두 "시 부주석의 재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또 미중 양국 국민에게 시 부주석이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중 양국의 협력파트너관계가 더욱 돈돈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스카틴시장은 시 부주석에게 금열쇠를 선물했습니다. 마스카틴시장은 마스카틴시역사에서 2개의 금열쇠를 선물받은 인물은 시 부주석이 최초였다며 시 부주석의 재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