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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제1초소 지키는 조선족 기층 장병 장흔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27일 10:04

병사들과 초소주변을 돌아보고 있는 장흔붕(첫번째).

   흑룡강성 군구 변강 모련 훈련부대 대장 장흔붕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10월 24일 페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해방군 대표로 선출된 장흔붕(28세)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할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흑룡강성 군구 변방 모련 훈련부대에서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이번 당대회에 선출된 253명 해방군 대표중 한명이고 흑룡강성 유일한 조선족 대표이다. 2008년 11월 입당했고 2011년 입대한 그는 현재 흑할자섬(黑瞎子岛)에 세운 초소 훈련부대에서 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흑할자섬을 방문한 습근평주석에게 초소 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장흔붕(오른쪽 두번째).

  중국 최동단 흑할자섬은 사면이 강물에 둘러싸여있어 지세가 낮고 교통이 불편하다. 여름이면 모기떼와 진디등에떼가 기승을 부리고 겨울이면 최저기온이 령하 40도 이하로 떨어진다. 게다가 강우와 강설로 인해 륙지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가 막혀 3개월동안 섬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곳에서 매주 제시간에 꼭 수행해야 하는 필수임무가 있다. 바로 국기게양식이다. 사실 장대장은 고중시절부터 학교 국기게양대 일원으로 활약했고 대학교에서는 국방생 국기수호대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국기게양식은 그에게 새로운 사명감을 부여하고 있다.

  그는“2014년 처음 이곳을 왔을 때에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초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는데 현재는 점차 책임감이 앞서고 어깨가 무거워지는것 같다”고 말했다.

당대회에 참석한 대표들과 업무보고를 듣고 있는 장면(왼쪽 두번째).

  국기게양식은 선택이 아닌 신앙이다. 초소 장병들은 국가를 대표하고 국기는 나라를 상징한다.

  지난해 5월, 당시 련대 지도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흑룡강성 고찰차로 흑할자섬을 방문한 습근평주석 일행을 배동한적 있다.

  그는 “기층 장병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일일히 관심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리론지식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당과 군의 우수한 전통을 발양해 현시대 군인이 되라는 습주석의 격려대로 신념을 잃지 않고 국경지대를 잘 지키며 우수한 성적을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을 다졌다.

이번 당대회기간 매체의 취재를 받고 있는 장흔붕씨.

  18차 당대회이래 국방과 군대에서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고 군대 개혁의 성과에서 력사적인 돌파를 보여주고있다.

  장흔붕씨는“기층부대에서도 실전화 훈련을 가강하는 등 강군목표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나가고있다”며 “국경지대를 지키는 장병으로서 당의 지휘에 복종한다는 말의 의미는 국경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공을 세우며 령토를 잘 지키는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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