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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북3성 한국어연극대회 장춘서 성황리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1.27일 13:00
장춘세종학당 ‘한국어연극대회’를 한국어 브랜드로 키울 것

장춘세종학당 학당장 윤윤진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5일, 제2회 동북3성 한국어연극대회가 장춘에 있는 길림화교외국어학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제2회 한국어연극대회에는 길림성은 물론 흑룡강성과 료녕성에 있는14개 대학의 한국어과 학생, 지도교사 98명 선수와 이밖에 많은 관중들이 참가했다, 연극대회인만큼 한국어 실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리해도가 높은 대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위주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내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단군신화〉, 〈후궁—첩들의 전쟁〉, 〈법정드라마 ‘21세기 선녀와 나무군’〉〈콩쥐와 팥쥐〉, 〈춘향외전〉, 〈흥부가 기가 막혀〉 등 연극 제목만 들어봐도 한국어실력이 여간해서는 소화하고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은 케스트에 맞는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무대도구을 배경으로 14개 연극을 상당히 세련된 발음과 팀 단합, 관중과의 호흡으로 하나 또 하나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였다. 또 수시로 400여명 관객들의 환호성과 웃음소리를 받아내며 관중석과 혼연일체를 이루기도 했다.

하루 동안 격렬한 각축전을 벌려 최종 길림사범대학의 〈법정드라마 ‘21세기의 선녀와 나무군’〉이 1등상을, 흑룡강대학의 〈춘향외전〉과 연변대학의 〈후궁—첩들의 전쟁〉이 각기 2등상을, 길림대학의 〈수상한 그녀〉, 료녕대학의 〈흥부가 기가 막혀〉, 길림화교외국어학원의 〈봄봄〉이 각기 3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에 새로 설치한 남녀 주연상에 길림사범대학과 흑룡강대학의 학생이 차지했다.

평심위원들은 한국어대회가 혼자 하기보다 연극공연처럼 여러명 함께 호흡 맞춰 연기를 맡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실제 언어환경에서 실용적 훈련을 하기에 한국어학습에 보다 유리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대회 후 장춘리공대학의 학생은 “비록 상을 받지 못했지만 시야를 넓히고 나자신의 한국어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하는 가하면 길림외국어학원의 학생은 “앞으로의 노력방향이 명확해졌다. 래년에도 연극대회에 참가하련다.”고 표했다.

장춘한국세종학당은 지난해 중국에서 첫 한국어연극대회를 개최해 큰 인기를 얻으며 이번이 제 2회째, 장춘세종학당 학당장이고 조선(한국)문학박사인 윤윤진교수는 “2살배기 한국어연극대회가 지금은 작은 씨앗에 불과하지만 불씨로 되여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번 대회가 밑거름이 되여 장차 한국어연극대회를 동북지역, 나아가서는 국내의 한국어관련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심위 위원장인 그는 총평에서 “연극대회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문화를 더 잘 료해하고 중한 친선을 더 돈독히 하는 마당이기도 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그는 많은 공연자들이 된소리 발음과 ‘ㄹ’ 발음이 정확하지 못한 문제도 제기했다.

후원사인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김용재 지사장은 “학생들의 학국어에 대한 관심과 한국문화 사랑에 감동을 느끼고 한중 미래가 굉장히 밝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2018 평창올림픽과 2022 년 북경올림픽 성공을 위해 현재 동북3성 학생들이 동계스포츠 응원단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데 이날 현장에서도 60여명 학생들이 위챗으로 홍보단에 가입했다”고 소개한다.

장춘세종학당,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길림화교외국어학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금호아시아나와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가 후원, 길림성외사판공실, 길림신문사, 장춘한상(인)회, 길림은행 등 인사들도 참여했다.

〈법정드라마 ‘21세기의 선녀와 나무군’〉

연변대학의 〈후궁—첩들의 전쟁〉

료녕대학의 〈흥부가 기가 막혀〉

길림화교외국어학원의 〈봄봄〉

통화사범대학의 〈봇말려〉

치치하얼대학의 〈미션〉

길림사범대학 박달학원의 〈콩쥐와 팥쥐〉

대련민족대학의 〈웃기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1등 수상자

2등 수상자

3등 수상자

남녀 주연상 수상자

우수상

우수 지도교사상

기념사진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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